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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신청자 대응

수정 과다, 연락 지연, 요구 변경 등 유형별 악성 신청자 대응 방법과 기준입니다.

커미션을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건 내가 예민한 걸까, 아니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사람 자체가 아니라,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거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실제 커미션 운영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형들이다. 중요한 것은 유형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대응하고 어디서 멈출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수정 과다형

  • 수정 요청이 횟수를 넘어 반복된다
  • 이미 합의된 내용을 다시 바꾸려고 한다
  • 작업 후반에 구도나 컨셉 변경을 요구한다

이 유형은 수정 규칙이 모호할수록 발생한다. "이 정도는 간단하잖아요"라는 말에 기준이 흔들리기 쉽다.

수정 가능 범위를 T.O.S에 명시했는가를 확인하고 현재 요청이 합의된 범위를 넘는다면, 감정 설명이 아니라 규칙을 근거로 종료하거나 추가 비용을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락 지연 / 응답 강요형

  •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장기간 답장이 없다가 갑자기 급하게 재촉한다
  • 새벽이나 개인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연락한다

이 유형은 커뮤니케이션 기준이 없을 때 생긴다. 응답 시간이나 연락 수단을 꼭 미리 고지하자. 또, 장기간 답장이 없을 때의 처리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요구 변경형

  • 처음과 다른 요청을 당연하게 제시한다
  • "생각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작업 방향을 바꾸려 한다

요구 변경은 수정과 다르다. 작업의 전제가 달라지는 요청은 새로운 커미션에 가깝다.

현재 요청이 최초 합의 범위를 벗어나는가를 확인하고 추가 커미션으로 분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자. 애매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

규정 무시형

  • T.O.S를 읽지 않았다고 말한다
  • 이미 고지된 내용을 다시 요구한다

이 유형은 가장 대응이 명확하다. 규칙을 무시하는 요청은 거절하자.


모든 불편한 의뢰인을 악성 신청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자. 커미션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순간은 보통 규칙이 명확하지 않을 때나 예외를 여러 번 허용했을 때이다. 즉, 악성 의뢰인은 갑자기 나타나는 존재라기보다 커미션주의 기준이 무너진 지점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